인천공항과 인접해 있는 태고종 천년고찰 인천 용궁사(주지 능해스님)는 24일 오전11시 대웅보전 상량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능해 주지스님, 고시위원장 재홍스님, 경기중부종무원장 지허스님, 서울중서부종무원장 성해스님,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스님, 중앙종회의원 성관스님, 지웅스님 등 교계 대덕스님들과 홍인성 인천중구청장, 조광휘 시의원, 이성태 중구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용궁사 신도 등 사부대중이 동참하여 여법하게 상량식을 봉행 하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으며, 도량을 옹호하는 신중작법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주지 능해스님 인사말, 고시위원장 재홍스님과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내외귀빈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주지 능해스님은 인사말에서 용궁사에 부임한 이래 중구청과 연계하여 백운산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용궁사관광자원화 사업을 계획하고, 그간 관음전 전면보수 와 대웅보전 건립을 위하여 범종각을 이전하였으며, 또한 매장 문화재 시 발굴을 실시하였고, 정부와 인천광역시 그리고 중구청의 지원 용궁사 자체부담 등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3년여 만에 대웅보전 상량식을 봉행하게 되었고 내년에는 삼존불을 모시고 신축한 법당에서 여법하게 법회를 봉행하겠다며 불사에 동참하여 주신 사부대중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시위원장 재홍스님은 능해스님이 용궁사 성역화의 거대한 불사를 추진하는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남은 불사에도 더욱 열과 성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상량식을 가진 대웅보전은 117 제곱미터 (35평)로 팔작지붕에 외5포 내7포 규모이다.

인천지역의 종단 중심사찰로 거듭나고 있는 용궁사는 법당불사와 함께 도량정비를 위한 시 구 비 지원을 받아 축대 재정비 사업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전통문화 체험관 건립 및 만세루와 일주문 건립 진입도로 확장불사 등을 연차적으로 진행하여 인천공항 이용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불교수행 및 전통 문화체험 도량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