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도청에서 지역서점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서점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충청남도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4월 구성한 지역서점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이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지역서점위원회는 도와 충남도서관 담당자, 도의원, 도교육청, 대학 교수, 기관·단체 등 총 10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는 도내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 및 지역 문화공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남도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 시행규칙’ 제정안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충청남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은 △지역서점 인증 요건 및 지원 범위 △인증 신청 및 절차 △인증서점에 대한 지원사항 등 지역서점 지원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서점은 그동안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사랑방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온라인 마케팅 확대에 따라 매출 규모가 급감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도민들부터 지역서점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위원회를 통해 발전 방향을 찾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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