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성초등학교(교장 김욱현) 학생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성초등학교 학생회는 12월 4일(금) 청성면 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 방역용품인 손세정제와 손소독제를 전달하였다. 이번 기부 행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방역용품을 제작해 나누면 좋겠다는 학생회의 결정에 따라 추진되었다. 청성초 전교생은 11월 23일(월)부터 일주일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손세정제와 손소독제를 만들었으며 학생회 예산으로 마스크도 추가 구입하여 직접 만든 방역용품과 함께 청성면 면사무소에 기부하였다.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저희가 만든 방역용품이 코로나 19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을 지켜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청성초 학생회 친구들은 매년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여 위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도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재능기부 공연을 보여드리고 음식을 대접하였다. 학생회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매년 경로당을 방문하여 위문 활동을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경로당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이렇게라도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재능기부 활동의 기회를 지속해서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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