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역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의 효율적 마케팅과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농산물 유통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 공동브랜드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방안과 운영관리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공동브랜드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점검 ▲브랜드 적용범위 명확화 ▲브랜드 품질, 사용허가 등 관리기준 정립 ▲칠갑마루 경영 비전과 활성화 전략 방향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 ▲명품 브랜드 육성 방안 등이다.

참석자들은 칠갑마루가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주요 농특산물의 명품화, 원예산업 브랜드화, 시장 지향적 품질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면서 조례개정과 마케팅 리뉴얼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돈곤 군수는 “활성화 용역에 들어간 만큼 행정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세부실행 계획을 촘촘히 세우겠다”면서 “공동브랜드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갑마루는 지난 2008년부터 농산물, 공산품, 서비스 등 전 상품군을 아우르는 청양군 공동상표로 사용돼 왔다. 특히 지난 10월 디자인을 새로 변경하는 등 전면적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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