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도내 공립박물관 중 최초로 상설 어린이 체험전시실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1억1300만원을 들여 박물관 내 향토자료전시관 농경체험관(109㎡)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역사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

어린이 체험전시실은‘증평의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증평 인물 김득신 활용 포토존 △증평 구석기․신석기시대 보물 찾기 체험 △증평 청동기․삼국시대 보물찾기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증평군 최초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인 증평 추성산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인터랙티브 디지털체험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어린이들이 토기조각을 발굴해 여러 가지 무늬의 토기를 완성하는 토기체험 학습공간도 마련했다.

박물관 관계자는“도내에 소재한 공립박물관 중 처음으로 상설 어린이 체험전시실을 구축했다”며“어린이들이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수장고 조성, 어린이 체험전시실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으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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