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daejeon.go.kr/seesaw)'에서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이 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안건에 대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시민토론을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허태정 대전시장이 답변을 한다.

 이번 토론은 시민제안에 기초해 다섯 번째로 진행된다. 올해 5월 대전시소에 올라온 ‘부모의 맞벌이, 3교대, 출장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라는 시민제안은 28명의 공감을 얻었다. 10명 이상의 공감을 얻을 경우 부서 검토와 시민토론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전시는 현재 0세 전용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제공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부모의 출장‧야근 또는 아동의 질병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양육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국비사업인‘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돌봄 서비스 운영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지 적극적으로 시민의견을 듣고자 시민토론 의제로 기획·선정하였고 최종 공론화 의제로 결정됐다.

 이현미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규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우리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이 공유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시소의 ‘대전시가 제안합니다’에서 당초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던‘대전시 인구감소 해소 방안’ 관련 온라인 공론장을 더욱 많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