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1월 27일 교육부가 발표한「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서 대전 직업계고 취업률이 55.3%로 나타나 이는 전국(전국평균 50.7%)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혔다.

 금번 통계조사는 올해 처음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576개 직업계고의 올해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공공DB를 연계하여 조사한 결과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4월 1일자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에 가입된 졸업자만을 취업자로 인정하여 단순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객관적인 취업통계자료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는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전지역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대전직업계고 설명회 등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이다. 또한, 학과재구조화, 수업혁신팀 운영지원, NCS 교육과정 운영지원 등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전교육청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대전 직업계고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에 반영하고 특히, 지자체, 대전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수한 취업처 발굴에 더욱 노력을 강화하고, 직업계고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통계 결과로 대전 직업교육의 높은 경쟁력이 대내외적으로 확인되었고, 앞으로도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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