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한파를 대비해 홀로 사는 노인 500명에게 온열 내의와 담요 등의 보온물품(한 명당 6만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3000만원을 투입한다.

보온물품 지원 대상은 혼자 사는 65세 이상의 성남시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3723명) 중에서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고에 시달려 난방 기구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한파 특별관리 대상 노인들이다.

성남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342명)가 이날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사이에 대상 노인 댁 문 앞에 온열 내의와 담요를 놓고 간다.

비대면 전달 전에 유선으로 지원 내용을 알려주고,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살핀다.

성남시 재난안전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생활에 한파까지 대비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자연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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