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중창단은 시노래를 부르는 중창단이다.

사는 곳도 다르고(부산, 울산, 창원, 김천, 황간, 영동, 금산, 대전, 용인, 서울)하는 일도 제각각이고(가수, 시인, 전통차 연구, 교사, 화가, 요리연구가, 사진작가, 교수, 기업인, 공기업 임원)연령층도 다른데(30대, 40대, 50대, 60대),시노래 박경하 가수를 좋아하고 시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다.사실 시동처럼 다양한 구성원이 3년이라는 시간동안 날이 갈수록 더 단단하게 뭉치는 것은 드문 경우일 것이다. 자신을 내세우는 이 하나 없이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좋아하는 그런 사랑의 공동체이기에 가능한 일 이다.
 
특히, 몇몇은 아직도 항암 치료 중인멤버들이 있다.
폐암2기로 큰 수술을 하고도  노래하는 화가로 활동 중 인 서양화가 원숙이 와 암 4기로 투병 중인 조형률 씨 이다.
시동 모임이 있는 날에는 항암주사를 맞고서라도 거리 불문하고 찾아옵니다. 시동이 살아갈 이유이자 병을 이겨낼 힘을 주기 때문이기에 더욱 열심히 시동을 건다. 바로 시동 결속력의 원천인 것이다.

시동 조형률은 암 4기 환자로 5년 전부터 항암과 수술을 병행하며 지내고 지금도 부산의 모대학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고 벌써 60 여차례가  넘는 항암치료와 두번의 큰 수술. 28번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며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이 사람 곁을 지키는 아내 김필성씨는 시동의 에너자이저..화려한 율동과 매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이며 죽음의 통증을 맛본다는 류마티스 환자이다.이들 뿐만 아니라 시동 멤버들 중 강병규 시동단장, 이종철 고문. 한소영 한식요리사, 이미희 멤버들도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다.그러고 보면 시동 멤버 모두가 중증 환자들이다.

모두가 기막힌 사연과 아픔이 있다. 하지만 한번도 자신의 아픔을 들어 내지 아니 하고 아프고 어두운세상을 밝게 하기위해 노래한다.
그런 시동팀은 나를 위하고 세상을 위해 노래 한다.

이 들은 분명 !
다르다.
그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중년들이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힘겨운 삶의 굴레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 시동중창단들은 힘이되고 싶어한다. 꿈을 전하려 한다. 내일 당장 힘들더라도 오늘에 최선을 다 하며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의 역활로 에너지를 전달 하고자 뭉쳐진 중년들의 중창단원들이다.

내일 당장 해가 지더라도 오늘은 열심히 달린다. 그게 "시동"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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