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도서관(관장 이충환)의 ‘청소년 독서마라톤’ 프로그램이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꾸준한 독서와 독후감 쓰기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28일(토) 진행된 해단식은 우수자 시상과 완주증 수여와 ‘제갈인철’ 작가 강연회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운영했다.

작가 강연회는 ‘책과 노래의 즐거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2주간 충청북도교육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완주증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우리도서관 홈페이지에 매월 1회 이상 독서감상문을 작성하고 공모작품을 등록한 학생 260명에게 수여한다.

완주 구간은 매월 등록권수 40%와 표현 및 내용 60%로 합산한 점수 기준으로 ▲거북이구간(60점~69점) ▲토끼구간(70점~79점) ▲월계관구간(80점 이상) 으로 나누어 구분한다.

월계관구간 이상 우수 학생 7명에게 교육감상(2명) 및 도서관장상(5명)을 수여하며 상장과 완주증서는 학교로 전달 예정이다.

 청소년 독서마라톤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서마라톤을 통해 꾸준히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웠고, 덕분에 공부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청북도교육도서관 담당자는 “작년에 비해 327명 더 참여하여 157명이나 더 많은 학생들이 완주해서 너무 행복하고, 독서마라톤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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