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덕희)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이동이나 운동기능의 심한 장애로 인해 등교가 어려운 유·초·중학생 대상으로 가정이나 시설, 병(의)원으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회교육은 장애 정도가 심하여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특수교사가 학생이 거주하는 가정·복지시설·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교육을 말한다.

 현재 동부 관내에는 초등학교에 6학급, 중학교에 4학급의 순회학급이 설치되어 있으며, 초·중학교 순회학급에 배치된 10명의 특수교사와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배치된 8명의 특수교사가 순회교육대상학생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순회교육은 교사의 방문으로 이루어지는 방문교육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으로 인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정보통신매체를 활용한 통신교육, 학습과제를 수행하는 가정교육(과제학습), 보호자와 함께 하는 교외체험학습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회교육대상학생 선정 절차는 보호자(또는 시설장)나 소속 기관장이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신청」을 할 때 배치유형 ▴특수학급 ▴순회학급 ▴일반학급 중에서 순회학급(교육)을 희망하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진단·평가 실시 후,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배치하게 된다.

 순회교육대상학생으로 선정되면 특수교육 담당교사로부터 학생이 거주하는 가정/시설/병(의)원에서 학생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방문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치료지원 및 방과후교육활동 지원 등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코로나19로 방문교육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순회교육대상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학생의 장애 유형 및 정도에 적합한 특수교육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