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선도 중소기업을 알리고 우수인재 육성과 발굴을 위한‘제5회 전라북도 선도기업 분석대회’를 열고 도내 5개 대학 청년인재 33명을 선정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했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전라북도 선도기업을 알리고 직무 이해도 및 기업분석 역량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

 2020년도 대상은 ㈜오디텍을 분석하고 미래차 산업분야에 새로운 기업전략을 제안한 전북대‘4T’팀(천지성, 오혜성, 한용수, 최지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전북대‘기대해’팀(정예진, 김민우, 송아현), ▲ 우수상 전북대 및 군산대‘마! 내가 데쿠카본다’팀(이승희, 이건희, 송기원), 우석대‘WOO-LINE’팀(김예인, 박진희, 조민경, 백지선), ▲ 장려상 전북대 및 기전대‘성준스탕스’팀(이성준, 제정운, 이범기), 전주대‘F&M’팀(김시현, 이지은, 유효빈, 김다원), 전북대‘제분’팀(심규원, 심규석, 김찬영, 정용원), ▲입상 전북대‘잡종강세’팀(이진욱, 김석중, 박정호, 신용제), 전주대‘투윤이박’팀(윤녕준, 박채원, 이주화, 윤혜정)이 수상했다.

 행사 현장에는 전라북도, (재)전북테크노파크,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지역산업 전문가와 기업지원 실무자가 평가에 참여했다. 또한, 기업체 채용 담당자들도 참여해 지난 8주간 기업을 분석, 멘토링을 받으며 얻은 참여팀들의 인성 및 잠재역량 등을 지켜봤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등은 선도기업 분석대회가 청년들의 도전정신 확산은 물론 새로운 기업 사업화 아이디어 발굴,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 및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대상을 수상한‘4T’팀 천지성 참가자는“2019년부터 학교 선배들이 전라북도 선도기업 분석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봐왔으며, 취업의 눈을 넓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라며“멘토링과 기업탐방을 진행하면서 실무자의 눈으로 제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어떤 것에 실효성이 있는지를 보게 되어 양질의 자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라북도 기업지원과 송주섭 과장은 “전라북도는 지역산업의 허리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는 공동의 인식 아래 도, 캠틱종합기술원 등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간다면 선도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모두가 전북의 미래를 밝힐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8월부터 준비를 시작한 선도기업 분석경진대회는 총 28개팀 87명이 참여해 1차례 예심을 진행했고, 선별된 9개팀 33명 청년인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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