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13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민선7기 전반기동안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를 마치고, 현재 편입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조성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대소면 지역의 무질서한 도시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계획적으로 주택용지를 공급함으로써 외지 근로자 등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본산업단지 등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쿠팡, GS건설 등 우량기업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유입인구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음성군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소면 삼정리 일원의 19만453.7㎡(약 5만8천평) 부지에 총사업비 528억 원을 투입해 주거용지, 준주거용지, 공원, 녹지조성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공영개발로 추진된다.

이 지구는 지난 2014년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충청북도로부터 2018년 11월 개발 계획,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2019년 1월 편입토지와 지장물 협의 보상에 착수했다.

현재 약 94% 토지 보상이 완료됐으며, 올해 11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1954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조성되면서 약47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곳에는 공원,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과 유치원,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다양한 여가와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도시의 난개발 방지와 무주택 주민의 주거 안정, 지역발전의 불균형 해소에 역점을 두고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며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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