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지역 맞춤형 교통복지인 행복콜서비스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도는 행복콜서비스 매뉴얼과 운영프로그램 개발하여 전국 지자체 배포, 버스 및 택시 업계의 상생 비지니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시행한 사례와 지역주민의 높은 만족도와 올해 이용객 50여만 명의 폭발적 증가가 우수사례 선정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로써 내년에 올해 수준의 예산을 인센티브로 받게 되었다.

지난 2015년도 행복콜버스 2대를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전북도는 올해 말 기준 75대 운행을 목표로 국비 52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4억원 규모로 도내 전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행복콜서비스(DRT)는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대중교통 운영체계로 농산어촌 지역의 맞춤형 교통복지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북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주로 도비를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대중교통 정책으로 평가받으면서 국정과제에 포함됐고, 지난해부터 균특지원이 되고 있다.

행복콜서비스의 국비 지원은 시(市) 단위는 국토교통부, 군(郡) 단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나누어 지원되고 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군단위에 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사업이다.

전북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기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향후 행복콜서비스의 업무 전산화, 다양한 운영 패턴의 모델화 등 행복콜서비스의 고도화에 선도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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