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중 가장 오래된 이웃돕기 프로그램 BBS 불교방송(사장 : 이선재)의 ‘거룩한 만남’(진행자 :지인 스님)이 지난달 방송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동안 모은 성금 3,31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뇌병변 1급 진단을 받고 시각장애까지 가진 어린이와 척추 협착증과 양하지 마비로 생계유지조차 힘든 71살의 어르신까지 모두 다섯 명에게 전해져 긴급 수술비와 생활 자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룩한 만남’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소개하고 한 달간 모금 된 성금을 축원기도와 함께 전해왔다.

다음 달, 12월 한 달은 대한불교조계종 공식 구호기구인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송년 특집 모금 방송을 준비해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거룩한 만남’은 기부문화 확산의 공로로 한국방송대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고, 이번 대한불교진흥원 주관 제17회 대원상 재가부문에서도 사회 공헌 포교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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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만남’은 1991년 방송을 시작해 30년간 누적 후원금 118억여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불교계 뿐 아닐 우리 사회에 자비 나눔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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