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환경사업소(소장 권호복)는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 및 하수슬러지 감량을 통해 폐기물처리비를 절감하기 위하여『신재생에너지화 및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화 및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은 기존 소화조를 고효율 혐기소화조로 개량하여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40%이상 감량시키고 소화조 가동 중에 발생하는 소화가스(바이오가스)를 하수처리시설에 필요한 연료로 대체이용 하거나 건물의 냉․난방에 재이용하여 연료비를 절감하는 에너지 자립화 사업이다.

환경사업소는 1일 28만톤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과 1일 180톤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가동함에 따라 전력 및 연료사용량이 다량 소비되므로 요즘과 같은 전력수급 부족상황에서는 에너지 소비량 감축이 절실히 요구 되었다.

또한 매년 증가추세인 하수슬러지 발생량과 그에 따른 폐기물처리비의 증가로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이 요구되어 청주시는 150억(국·도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 소화조 개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화 및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본 사업의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하였고 올해에는 국비 5억원 (설계비)을 보조받아 3~10월까지 소화조 공법선정 및 실시설계 용역 후 공사 착공하여 2014년 12월말 준공을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본 사업을 통해 슬러지 처리비용 및 에너지 소요비용 절감, 나아가 대기오염물질이 발생되는 석탄에너지를 대체하는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생산․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4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수슬러지 감량화사업을 통하여 환경사업소 자체처리시설인 2기의 소각로에는 처리용량의 여유가 생겨 청원군 등 인근 지자체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해 줄 수 있고 청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슬러지도 연계처리 할 수 있어 청주시 인근 하수슬러지 폐기물에 대한 광역권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사업소 양진호 소각처리담당은 “본 사업은 해양배출처리가 전면 금지된 현 시점에서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와 충북권의 사업장폐기물 광역권 처리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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