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청 1층 갤러리 이음에서 10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3인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색으로 들려주는 우리의 첫번째 이야기’란 부제로 온양용화고 교사 김대유, 천안오성중 교사 정유선, 충남다사랑학교 교사 유용권이 함께 기획한 전시회다.

3인의 독창적인 조형예술로 빚어낸 다양한 작품들 40점이 전시되어 있는 이번 전시회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양상을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시각, 시간, 공간 등에 대하여 사유해보려는 시도임을 밝히고 있다.

김대유 작가는 주변에서 쉽게 포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을 콜라주하여 작품을 선보였으며, 정유선 작가는 자신 본인을 포함하여 자연물, 사물, 등 여러 물체가 가지는 ‘자리’에 대한 상상을 그림에 담았고, 유용권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실험적인 작품을 전시하였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단에서 꾸준하게 작품활동에 정진하는 세 분 선생님은 그 열정과 전문성을 학생 지도에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과 정서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젊은 작가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고 작품활동을 하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이런 열정으로 우리 학생들이 한 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시 작품은 충남교육청 업무포탈 초기화면에 게시되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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