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인삼씨름단(감독 연승철)이 지역 내 어린이들을 초대해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공동 등재된 민족고유의 스포츠 씨름을 소개하고 씨름기술을 전수했다.

씨름단은 5일 증평군청인삼씨름장(증평읍 인삼로 23-1)에서 아이사랑어린이집 원생 20여명에게 샅바 잡는 요령, 준비자세 외에도 손기술, 다리기술, 들기술 등 씨름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아이들은 고구려의 씨름벽화, 김홍도의 그림 등을 통해 씨름의 역사와 기술을 알기 쉬운 설명으로 배우고, 선수단이 준비한 어린이용 샅바를 직접 매고 선수들과 일대일 레슨을 받을 수 있었다.

연승철 감독은 “앞으로도 초·중·고교 엘리트 선수들 외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민속스포츠인 씨름을 널리 알리고 재능 기부를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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