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골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청암면은 청계사(혜안 주지스님)가 지난 27일 면사무소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150만원 상당의 20개들이 라면 100상자를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혜안 주지스님은 올해 초에도 쌀과 휴지를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학골에 있는 봉화사(원상 주지스님)도 앞서 지난 26일 청암·옥종면의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200포대를 기부했다.

성기일 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도움을 준 혜안 주지스님께 감사드리며 누구나 살기 좋은 청암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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