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0월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충청권 4개 시도* 및 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충청권 지역균형뉴딜’포럼을 개최했다.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충북연구원, 충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시작으로, 10월 13일 대통령 주재로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한 뉴딜 연석회의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균형 뉴딜’로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 확산하고자 함에 따라, 충북을 비롯한 4개 시도가 협력하고 주도해서 나아갈 뉴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포럼을 개최했다.

1부 첫 번째 초광역 협력사업 주제발표로 충청권 3개 시·도 연구원에서 발굴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을 대전세종연구원 안용준 박사가 발표했다.

중앙정부 ‘미래차 산업발전전략(2019.10월)’에서 자율주행시장이 2020년 1,509억원 → 2030년 15조원 규모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충청권 각 지자체의 특성역량*을 살리고 정부 미래차 산업발전 전략과 범부처 신규 사업에 대응하고자 제안했다.

*세종 자율주행 서비스, 대전 ICT융복합, 충북 시스템반도체, 충남 자동차부품 등

두 번째 순서로 4개 시도 기획실장이 시도별 뉴딜 사례를 발표했다. 충북도 한순기 기획관리실장은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 사례발표’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 뉴딜사업은 대부분 공모사업 형태로 진행되어 시도 간 과잉 경쟁이 우려되기에 공모를 통한 개별 보조사업 방식을 벗어나 시도별로 포괄사업비를 배분해 시도가 지역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선택・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2부 토론 및 질의응답은 김민정 교수(충남대)를 좌장으로 진승호 기획단장(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영구 교수(극동대)를 비롯해 6명의 지정토론과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충청권 협력 및 뉴딜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충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정부에서도 지역주도 뉴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함에 따라 포럼에 제시된 여러 의견을 모아 충북형 지역주도 균형 뉴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충청권이 공동 협력을 통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