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미국 하와이와 시애틀에서 농식품 수출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와이와 시애틀 지역의 바이어에게 직수출해 판촉행사를 개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지역 농식품 해외 판촉전 행사는 해마다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하와이ㆍ시애틀 각각 2곳에서 10개 업체가 참여하여 김치, 누룽지 등 63개 고품질 농식품 판촉전을 펼쳐 10만 7000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하와이ㆍ시애틀은 농업과 관광산업이 발전해 한국식품을 선호하는 이민자들이 밀집돼 있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수출마케팅의 효과가 높은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판매전을 통해 녹용인삼제품 10만 달러 수출계약, 김치제품 10만 달러 수출계약, 가공식품 5만 달러 수출계약, 12만 달러 농식품 판매실적을 확보해 총 37만 달러 수출계약 및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20년 해외마케팅 판촉전을 통해 지역농산물․농식품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할 수 있으며, 시장 확대로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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