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1년 조성 예정인 유성구 아동·청소년 친화공간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은 구정참여단,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꾸준히 제안됐던 사항이다. 이에 구는 지난 7월부터 관련 부서, 현장지원센터와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8월 초 사업추진협의회의 최종 동의를 얻어 어은동 108-11번지(유성구청 별관 뒤)에 조성 중인 어은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 내 일부 공간(1층, 67.2㎡)에 아동·청소년 친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의 전용 공간인 ‘아동·청소년 친화공간’은 ▲놀이 ▲휴식 ▲자기계발 ▲문화활동 등을 위한 멀티공간으로 깜짝 팝업놀이터, 아동청소년 참여프로그램, 아동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아동·청소년 친화 공간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게시된 관련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모바일 쿠폰도 발송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구정 참여 활동을 통해 제안했던 사항이 실제 구정에 반영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렴해 아동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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