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고등학교(교장 송영광)는 학교 주변 장대리 도로변에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창고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개정향풀(Apocynum lancifolium)을 확인하고 학교 자율동아리인 ‘의생명과학 탐구 동아리’학생들과 함께 10월 26일(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안내판을 설치하고 동아리 학생들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개정향풀(Apocynum lancifolium)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인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중국, 몽골 등 중앙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로, 1910년대까지 자생하다가 90여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며 현재 청주지역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오창고등학교 ‘의생명과학 탐구 동아리’는 “등하굣길에 식물의 서식 상태를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연계하여 식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보존방안 등을 협의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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