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2020년 환경측정분석기관 정도관리 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전 분야에서 ‘적합’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숙련도시험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국제표준(ISO/IEC 17025, ISO/IEC 17043)에 부합하는 시험검사 능력향상 및 데이터 품질강화를 목적으로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에 대해 미지의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을 평가하며, 매년 환경부 산하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등 1,5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 수질 23항목 ▲ 먹는물 20항목 ▲ 토양 12항목 ▲ 폐기물 7항목 ▲ 대기 1항목 ▲ 악취 6항목 ▲ 실내공기질 7항목 ▲ 환경유해인자 6항목 총 8개 분야 전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먹는물·수질분야는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미국)에서 주관한 국제숙련도 시험평가에 참여해 우수기관인증서를 획득해 국제적으로도 분석능력을 인증 받았으며, 내년에는 토양분야까지 확대 참여할 계획이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검사능력의 우수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분석기술 및 장비도입, 시험평가프로그램 참여로 분석역량과 대외위상을 향상시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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