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리산생태과학관이 2020년 무한상상실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공간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에 21곳이 운영 중이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지난 9월 사업에 응모해 1·2차 평가를 거친 후 전국의 3개 기관과 함께 최종 선정돼 올해 사업비 4500만원(국비 100%)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매년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된다.

이에 따라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이달 중으로 코딩모듈 등 장비와 시설을 구축해 올해 말까지 관내 초·중학생 대상 코딩 교육, 성인 대상 코딩 전문 강사 양성과정 등을 전면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또 장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소프트웨어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과학교육 및 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지리산생태과학관 무한상상실 이용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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