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관장 임전배)은 미술관 전시해설사(도슨트)로 활동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0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전시해설 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시해설사의 역할과 동시대 미술의 이해 등 관련 전문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 해설사로서의 자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거쳐 진행된다. 내용은 ▲언택트 시대의 뮤지엄과 관람자 연구(이선종) ▲현대미술이 말하는 방법(조주연) ▲동시대 미술의 현장과 주요 쟁점(유현주) ▲도슨트, 전시의 스토리텔러(황호경) 등 전문 안내인 역할수행에 필요한 교육으로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전시해설(문화자원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의 일반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3회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2021년도 문화자원봉사자 선발 시 우선 자격이 부여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오늘날 미술관은 단순 관람을 넘어 해석과 소통을 전제로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시해설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 함양하고 미술관이 살아 숨쉬는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모집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며, 교육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https://dokdo.in/202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 또는 전화 (041-901-6611)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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