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초등학교(교장 염종현)는 20일(화)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아브라카 타브라! 아트사이언스 놀이쇼’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지역예술가 협력수업 결과물로5,6학년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제작한 놀이도구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공하는 체험형 과학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진 ‘예술 플러스 체험의 날’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물, 바람, 인체, 우주를 주제로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놀이 도구를 만들어 전교생이 함께 놀이쇼를 즐기는 시간을 갖었다. 주사위 보드게임을 통해 바람자동차, 공기포, 글라이더 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인체의 장기기관을 알아보는 놀이, 마치 우주 속으로 들어간 듯 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놀이, 바다의 오염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 물고기를 구하는 놀이는 신이날 뿐 아니라 학생들을 아트사이언스 놀이터에 빠져들게 하였다. 2부에서는 과학문화 소외학교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국립중앙과학관 전문 안내원의 주도로 태양관측, 동·식물 프레파라트 관찰, 암모나이트 목걸이 만들기를 해 봄으로써 과학적 호기심 및 탐구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광초 이수정(6년, 여) 학생은 “직접 친구들과 협력하여 만들어 낸 놀이도구를 동생들이 너무 재미있어 해서 무척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염종현 교장은 “코로나 19로 체험학습을 활발히 추진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과 같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만들어낸 놀이도구와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통한 경험으로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력이 확장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광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교육부요청 도지정 예술이음학교 운영 연구학교로서 학교-지역사회 연계 예술교육 협력모델 개발 및 적용을 통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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