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대강초등학교(교장 이창기)는 10월 16일(금)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선사할 브라스 밴드 초청공연을 열었다.

 올해 초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대강초등학교도 학교 밖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학생들은 농촌 소규모 지역에서는 더욱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공연 등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에 대강초등학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예술공연을 제공하고자 고심한 끝에 브라스 밴드를 초청하여 공연을 열게 되었다.

 이번 공연을 펼친 브라스 밴드 ‘퍼니밴드’는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퍼포먼스 브라스 그룹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공연 및 2012년 청와대 초청공연 등을 펼친 화려한 경력의 브라스 밴드이다.

 반짝반짝 연주복을 입은 연주자들이 금관악기로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며 등장하자 공연장은 금새 음악이 주는 즐거움으로 가득 차올랐다. 클래식 메들리 연주, 재즈 연주, 행진곡 연주 등과 함께 중간중간 이어진 재치 있는 악기 소개와 퍼포먼스의 구성은 학생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끝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공연이 되었다.

 공연 감상을 마친 학생들은 “너무 재미 있었다.” 며 소감을 말했고, 교사들은 금관악기로만 이루어진 브라스 밴드 공연이 주는 색다른 매력과 또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구성이 좋았다는 의견을 주었다.

어서 코로나19 생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얘기 나누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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