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의 손자인 연규은씨가 지난 20일 지역의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 증평군수)에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증평군과 애국지사 연병환‧연병호 선생 선양사업회,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 기념사업회는 합심해 제사경비 충당에 활용되던 위토답의 매각대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연병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다.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은 중국에서 일제와 싸우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광복 후 초대와 2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군은 지난 2016년 연병호 선생 생가(도안면 석곡리 555)에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항일역사공원을 조성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