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9일 2020년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정신건강의 날 사진·영상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도청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담은 사진·영상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고자 마련했다.

9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영상 작품 총 81점이 접수됐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심사위원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은 주제 표현과 공감성 등을 심사해 부문별 최종 수상작 10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사진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위로의 빛(신승희) △우수상 코로나를 물리치는 집콕운동(이도운), 빙글빙글돌아가는 나의 행복회로(이다영), 나의 루틴 루앙이(이재희) 등 10점이 입상했다.

영상 부문은 △최우수상 슬기로운 센터생활(천안시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우수상 집에서도 행복하게(박가람),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낼 것입니다(이성훈), 어바웃타임2019(소꿉친구) 등 10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 수상 사진·영상 작품은 19일부터 도청 내 전시장에 전시하고, 2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수상작들은 정신건강의 소중함과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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