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성안길 일대 방치된 빈 점포를 활용해, 포토 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트 월과 원도심을 홍보할 수 있는 감각적인 영상장치를 설치했다.

청주의 대표적 지역 상권인 성안길은 청주‧청원 통합, 대규모 택지개발 등에 의한 생활권 확장으로 상권이 지역 전역으로 분산돼 활기를 잃고 코로나19 사태로 빈 점포까지 늘어 지역경제에 큰 걱정을 안겨주고 있었다.

이에 빈 점포를 감각적인 포토 존으로 변신시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기획된 공실 가꾸기 사업이 상인들과 시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상가 빈 점포는 내부가 훤히 보이는 채로 임대 문구만 노출돼 있어 상권의 미관에 방해되는 요소였으나, 성안길의 역사를 보여주는 아트 월과 감각적 그림의 포토 존으로 변신해 원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원도심 상권과 문화재, 청주시 홍보영상 등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스크린은 이동 설치도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홍경표 성안길 상인회장은 “빈 점포로 활기를 잃었던 점포가 구매 욕구를 높이는 아트 월로 탄생해 상권의 좋은 마케팅 사례가 됐다”라며“이를 계기로 성안길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는 원도심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 전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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