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인쇄박물관이 20일부터 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에 따라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인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체험프로그램은 근현대인쇄전시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머그컵, 납 활자, 목판 등을 이용한 인쇄 체험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방문 또는 전화(☎201-4286~4288)로 문의하면 된다.

방문 시에는 발열 체크, 출입자 기록대장 작성, 마스크 상시 착용,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인쇄체험 프로그램 재개로 시민들이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배워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특히 조선시대의 문인과 학자들이 편지나 시를 주고받을 때 사용했던 시전지를 목판을 이용해 인쇄해봄으로써 손 편지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친구들은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쇄박물관은 박물관 앞 ‘직지’화분 계단과 백제유물전시관 입구에 가을 국화 식재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향기로운 꽃내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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