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충북 도내 최초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 축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가정에 2차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지난 5월 높은 호응도를 보여준 1차 지원에 이어 옥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자체 예산인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하여 관내 유치원(469명)과 초‧중‧고등학교(4,043명) 학생 4,512명의 가정에 지역 생산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10월 21일 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꾸러미 2차 공급으로 학생가정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만아니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으로 학교 급식 축소로 피해를 입은 급식 납품 농업인과 급식업체의 경영난을 동시에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2차 꾸러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1차 꾸러미와 차별될 수 있는 백미, 과일, 엽채류, 가공품 등으로 꾸러미 개당 5만원 상당(유치원 3만원 상당)의 관내 친환경 및 옥천푸드 인증 농산물로 구성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농산물 꾸러미가 ‘코로나19’ 로 인하여 경제적 위기에 처한 학생 가정, 생산 농가 모두에게 작지만 행복을 안겨다 주는 꾸러미가 되길 바란다”며“이번 기회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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