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단 숲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일원의 대기를 정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고, 지방비를 더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했다.

이번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롯데캐슬아파트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완충녹지 ▲오창중앙병원 앞 공공공지 등 2곳이다.

이 지역들은 그동안 불법 경작과 불법 주차 등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되는 곳이기도 했다.

시는 1.8㏊ 면적에 소나무 등 27종의 수목 2만 9852그루와 억새 등 3종의 야생화 4만 2380본을 식재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상록수 큰나무 식재 중심의 다열․복층 차단 숲을 조성했다.

또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산책로를 700m 구간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도시 숲 확충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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