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내 대전중리중학교(교장 김상국)는 ”2020년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가정 및 야외, 강당 등에서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향상을 위해 중리 온라인 비대면 교내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예년 같으면 가을 체육대회 시즌을 맞아 각 학교에서 열띤 응원 속에 체육대회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체육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학생들이 실망한 가운데 대전중리중 및 일부 학교에서 아주 특별한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리중학교는 체육대회 3주 전 1~3학년 전교생 236명에게 배드민턴 토스, 제기차기, 팔굽혀 펴기, 저글링 등 온라인으로 종목설명 및 체육대회 홍보를 하고 학생들이 틈틈이 연습한 후 10월 30일까지 영상을 제작하여 학급에서 편집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학년별 학급별 대항전으로 온라인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민우(중리중 3학년)은 ”코로나로 인해 기대했던 체육대회 마저 취쇠되어 실망스러웠지만 온라인 체육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오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자주 보지 못해 그리웠던 친구들을 온라인 체육대회로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병수 장학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풍, 수학여행, 체육대회 등 체험활동 기회를 빼앗긴 학생들에게 신체활동을 통하여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수 있어 다행이며 대전법동중, 대전은어송중 등 일부 학교에서도 온라인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