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는 16일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의 의식전환을 위해“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피난 우선 정책은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화재 진압 교육에 치중했던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해 화재 시 신고나 화재진압보다 피난이 우선임을 알리는 정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사상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 증가와 복잡한 건물 구조 등으로 인해 전체 공간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시간이 4~5분에 불과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화재가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고 주위에 화재 사실을 알려야 하며,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비상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한 다음 안전한 장소에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류광희 영동소방서장은“화재 시 무엇보다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하고, 평소 대피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군민들이‘불나면 대피먼저’라는 의식전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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