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15일 아산지역 시범 재배 농장에서 경관 조성 국화 보급 확대를 위한 ‘신기술 현장 접목 평가회’를 개최했다.

경관 조성 국화란 화단 국화와 조경 국화를 합한 말로, 주로 행사장이나 도로변 등에 식재된다.

연구자, 농업인, 유통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평가회는 신품종 특성 설명, 시범 재배 농가 사례 발표, 현장 평가, 종합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품종 등록이 완료된 경관 조성 국화 ‘보솜볼’, ‘가온볼’, ‘초롱볼’ 등 3품종을 소개했다.

이번 신품종 3종은 10월 상순경 개화하는 국화로, 초형은 반구 모양이고 꽃이 800~1000개 정도 달린다.

화색이 우수하고, 초형이 안정적이며 무적심 재배로 생력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화분 재배에 적합한 국산 품종을 선발해 경관 조성 국화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이영혜 연구사는 “경관 조성 국화에 대한 연구가 오래되지 않아 외국 품종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월동이 가능하고, 초형과 화형이 우수한 국산 품종을 지속 개발해 유통업계와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