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오는 22일부터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에게 약(藥)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만 의존할 수 없는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부모가 주체가 돼 아이의 학습지도 및 성교육을 할 수 있는 부모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3개 분야에 4가지 주제로 총 10회 동안 이뤄지며, △자녀의 학습 도와주기 4회 △자녀의 성교육 4회 △슬기로운 아버지 생활 1회 △집단상담 ‘난 아이가 말할 때 왜 화가 날까?’1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신청 방법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ife.eumseong.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음성군청 평생학습과(☎043-871-3142)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학교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교육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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