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신차순)는 5학년 학생 3명이 지난 8일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 영상물 부문에서 초등부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는 청소년 흡연예방에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창작 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갈육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전○○ 외 2명)은 자기 주도적으로 제작한 영상작품을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 학급의 전체 학생인 세 명 모두가 참여해 스토리를 함께 짜고, 촬영 기법을 익혀 틈틈이 영상을 촬영하는 등 전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담은 흡연예방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달했다.

EBS 교양채널을 통해 생방송된 시상식에서 학생들은 “흡연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어른들도 함께 공감하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차순 교장은 “작은 학교의 한 학급 학생들이 함께 이룬 놀라운 결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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