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12일 오후 6시부터 실외체육시설 32곳을 시작으로 총 815곳 실내·외 공공시설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2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 1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시설 상황과 방문자 이용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운영 재개 시설은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복지회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수련관,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포함), 평생학습관, 판교박물관, 생태학습원, 성남시식물원, 성남아트센터, 성남여성비전센터 등이다.

단, 밀폐·밀접·밀집도가 높은 실내체육시설과 성남시청 북카페 등 시청사 내 시민제공시설, 경로식당 등은 제외된다.

공공시설 운영 재개일은 시설별로 상이하다.

12일엔 오후 6시 실외체육시설 32곳을 시작으로 종합복지관 10곳, 장애인복지관, 한마음점자도서관 등 장애인관련시설 43곳, 성남여성비전센터 등 여성관련시설 11곳, 성남문화원, 성남문화의집 등 101곳이 문을 연다.

13일에는 판교박물관 1곳, 환경생태학습원 2곳, 공원시설 121곳, 공공도서관 15곳, 작은도서관 125곳 등 267곳이, 14일에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이동노동자쉼터가, 15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실내공연장, 세계악기전시관 등 6곳이 운영을 재개한다.

이후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노인종합복지관 6곳, 다목적복지회관 20곳, 청소년수련관 5곳, 평생학습관 1곳, 경로당 385곳 등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단, 경로당은 오는 20일에 다목적복지회관 내 15곳만 우선 운영을 재개하고, 이후 내달 2일까지 희망경로당 현장 검증 후 370곳을 추가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당시설의 이용인원은 수용가능인원 대비 50% 이하의 수준으로 제한되며,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 작성, 손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만 입장·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인 시설 소독을 통해 방역 조치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은수미 성남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중 시민분들께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에 공공시설을 재개할 수 있었다.”며 “시민여러분께서 시설 이용 시 입장인원 제한, 출입자명부 기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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