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협의회장 이규홍)는 호암공원 내 생태전시관에서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설사 양성교육에 돌입했다.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생태·경관 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및 자연공원 등을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자연환경해설·홍보·생태탐방 안내 등을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번 해설사 양성과정은 △해설 기법 및 시연 등의 해설 안내 분야 △생물자원의 이해, 생태학 개론 등 자연환경의 이해 분야 △인문·사회환경의 이해 분야 △커뮤니케이션 분야 등으로 구성됐으며, 10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5주간 진행된다.

자연환경해설사가 되려면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후 최종 수료증을 받게 되며, 비내섬, 연수자연마당, 생태하천 등 관내 우수생태시설에서 자연환경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규홍 상임협의회장은 “송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두무소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수안보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등 자연생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자연환경해설사 양성은 충주시가 자연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훌륭한 자연환경해설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환경생태 교육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원 환경수자원과장은 “충주시는 호암지, 탄금대, 비내섬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하천, 능암 늪지 등 많은 생태시설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양성과정 진행과 전문인력을 활용한 생태프로그램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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