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 포토]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아름다움의 향수 공예 향연
[영상 / 포토]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아름다움의 향수 공예 향연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0.10.1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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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국의 공예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무형문화재 5인의 공예 작품으로 ‘아룸다움의 향수-공예 향연(饗宴)’ 주제로 10월 8일부터 10월 10일 3일간 전통문화체험관 고시산관(숙박동) 대청마루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전(11시~12시), 오후(2시~4시) 2차례씩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시연은 평소에 보기 어려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부채 중 접부채인 합죽선(合竹扇)은 현재까지 최고 수준의 정교함과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대나무의 겉대와 겉대를 붙여 만든 것으로 전주에서만 제작되고 있으며, 외교나 대외무역에도 활용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보유자 ‘김동식’ 씨의 합죽선(合竹扇) 부채 시연은 간단하게 보이나 정교함과 고풍스러움이 돋보였다. “합죽선(合竹扇)은 전주에서만 만들어지고 있으며, 140여 가지 이상의 공정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합죽선 맨 밑의 등은 여러 가지 나무로 만드는데, 좋은 기운을 실어준다는 벼락 맞은 대추나무도 사용하고 있다”라며 장인(匠人)의 위풍이 느껴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김종대’ 보유자의 시연은 엄숙한 느낌을 받게 하였다. 지남반(指南盤), 지남철(指南鐵) 혹은 패철(佩鐵) 등으로 불리는 윤도(輪圖)는 지남성(指南性)이 있는 바늘 즉 자침(磁針)을 활용하여 지관들이 음택과 양택 등 풍수지리를 보거나 여행자들이 방향을 보기 위해 사용하던 일종의 나침반을 말한다.

호신용과 장신구로 사용하던 장도는 모양과 재료에 따라 갖은 장식과 단순한 맞배기로 나누며, 재료에 따라 금장도, 은장도, 백옥장도 등으로 부른다. 낙죽장도는 7마디 이상의 대나무에 선비들이 좋아하는 시문을 새긴 칼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낙죽장도장 보유자 ‘한상봉’ 씨는 낙죽 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 ‘박창영’ 씨는 작은 갓 만들기, 오죽을 이용한 안경 끈 제작을 시연하며, 제53호 채상장 보유자 ‘서신정’ 씨는 채죽(彩竹)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를 선보이고 있다.

넓은 마당에는 전통놀이 기구와 죄인을 처벌하는 형구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전에서 방문한 초등학생들이 곤장 틀에 누운 동생의 엉덩이를 내리치며 색다른 체험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코로나 19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참여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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