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관내 대학생 7명에게 2학기 등록금지원 장학금 1800만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등록금 지원대상은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고려대·연세대·카이스트·포항공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매학기 학점평균 3.0점(만점 4.5점) 이상일 경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실 납부액을 지원한다.

하며, 가톨릭대·울산대·성균관대 의대, 단국대 치대, 경희대 한의대 입학생과 수능성적 4개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인 학생에게는 1년 동안 등록금 실 납부액을 지원한다. 다만, 국가장학금 등으로 등록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장학재단은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권고에 따라 내년부터 특정대학교와 특정학과에 진학한 학생에게 지원하는 등록금지원 장학금을 폐지하되 올해 신입생과 기존 등록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졸업 때까지 지원키로 했다.

등록금지원 장학금이 폐지됨에 따라 내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영역 평균 2등급 또는 4개 영역 중 3개 영역 합 5등급(문과)·6등급(이과) 이내인 학생에게는 수능성적우수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학업성적우수대학생 장학금을 확대 추진한다.

한편, 2010년부터 지원한 등록금지원 장학금은 지금까지 45명에게 114회에 걸쳐 4억8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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