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이돌봄 사업의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덴탈마스크, 비접촉체온계, 손소독 티슈 등의 2차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 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부분의 공적 서비스 활동이 중지된 상황에서도 아이돌봄 서비스는 휴원·휴교로 인한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정부 시책에 발맞춰 아이돌보미의 안전을 위한 방역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사업이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아이돌봄 사업을 진행 중이며, 10월 현재 관내에서 14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봄 사업은 크게 시간제 서비스와 영아종일제 서비스로 구분되는데, 군은 지난해 46가정 57명을 대상으로 2,759건의 시간제 서비스를 제공했고, 종일제 서비스의 경우 3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20일 이상씩 제공했다.

한석수 센터장은 “아이돌보미는 각 가정에 방문해 아이들과 밀접 접촉하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며 “돌보미뿐만 아니라 방문 가정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용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에 손소독제와 손소독티슈 등의 1차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43-833-10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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