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서 대도시형 직매장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3억 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는 공모사업에 사업대상지 2곳을 제안했으며, 이 중 대덕구가 대도시형 직매장(지자체 운영방식)으로 선정됐다.

 대도시형 직매장은 인구 30만 이상 소비지를 중심으로 인근 시군과 연계ㆍ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직매장과 교육장을 함께 개설할 수 있다.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공모사업은 부지적격성, 입지조건, 매장운영계획 등 1차 서류평가, 현장평가와 2차 비대면 질의응답방식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 3억 9,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3억 9,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대덕구가 2022년 석봉동에 직매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에는 대전시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6곳이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대덕구와 11월 문을 열 예정인 롯데백화점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포함하면 모두 8곳이 된다.

 대전시 문상훈 사회적경제과장은 “도시로 진출하기 위해 농촌지자체가 설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들이 있지만 도시와 농촌이 교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면 보다 깊은 상호이해가 필요하다”며 “특히, 롯데백화점 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대덕구에 설치되는 대도시형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ㆍ농이 상생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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