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8만7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담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군은 추석 당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관광지 운영을 중단했으며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 곳곳에 공무원 및 방역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 예방 홍보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그럼에도 올해 추석 연휴 주요관광지 17개소에 87,44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요일별 최대 방문일은 추석 다음인 10월 2일이 30,23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관광지별로는 메타프로방스, 죽녹원, 메타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방문객(88,066명) 대비 620명이 감소했으나 연휴 평균 방문객 수가 17,490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석 당일 주요관광지의 정상 운영 시 관광객 수는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돼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주요 관광지 외에 농번기 황금들녘과 군 전역의 코스모스 꽃길, 대나무 박물관 옆 핑크뮬리 등 곳곳에서 지나가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아 군 전역의 관광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군민의 성숙한 의식으로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없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안심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청정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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