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8일 생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50박스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생필품 박스는 양말, 치약, 칫솔, 수건, 물티슈, 햇반, 라면, 볶음고추장, 초코파이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 50세대에 생필품박스를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손두기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나눔의 손길을 보내준 농협 하동군지부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랑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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