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쌍용3동에 위치한 쌍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윤기 신부)이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쓰레기 감량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장기화로 식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아이스팩을 세척·소독 후 지역 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공급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 ~ 15일까지 5일간 주공 7단지 1·2·3차, 라이프타운, 주공 9단지 1차, 쌍용마을뜨란채, 주공 10단지 1·2차, 쌍용1·2·3동 행정복지센터(총11곳)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700여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하였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및 건조하여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축산매장, 식품기업, 유통업체 등 7개의 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장 이윤기 신부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해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인들의 경제비용 절감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쌍용종합사회복지관은 아이스팩 수거를 위해 지속적인 수거함 배치 장소를 확보하고,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등 아이스팩 사용처를 발굴해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확장해나가며,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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