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 중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예방‧감시 활동을 위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환경감시단’16명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하며, 평상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공사장 등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감시활동과 불법소각 행위 예방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단축 여부, 공공기관 차량2부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감시단 채용 접수기간은 10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접수는 제한되며, 등기우편(대전시청 미세먼지대응과)이나 전자우편(billjeon@korea.kr)으로 응시원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전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시인 만 21세~ 65세 시민 중 운전면허를 소지한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환경 분야 관련 직무 경험자,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시민의 힘으로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갖춰 환경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민간환경감시단 16명을 운영해, 미세먼지 배출원 889곳에 대한 주기적인 순찰, 감시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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