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지난 8월14일에 개최한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9월28일부터 온라인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영은 음성군인터넷방송국(tv.eumseong.go.kr)에 게시할 예정이며,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다.

창단연주회는 2019년 8월15일 창단 이후 어린 꿈나무들이 1년간 꾸준히 연습한 노력의 성과를 처음으로 들려준 연주회로, 코로나19로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든 음성군민에게 다시 한 번 아이들의 순수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김범수 지휘자와 다섯 명의 지도강사가 바이올린 Part 1, 바이올린 Part 2,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을 지도하고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30여 명의 음성군 학생들로 구성돼있다.

연주곡은 음성의 소리 중 소녀노래, 둥근달밤, 각설이 타령을 시작으로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동물의 사육제로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우려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연주회를 개최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 뿐”이라며, “감염병 상황이 많이 나아지면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악기별 단원을 충원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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